'예능 늦둥이' 윤종신(39)이 가수로 돌아온다. 2005년 4월, 10집 발표 이후 무려 3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11집 ‘동네 한바퀴’가 25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 ‘동네 한바퀴’는 윤종신의 오랜 음악 친구이자 90년대 주옥같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015B 정석원과 손잡고 '팀 도피아'(TEAM DOPIA)를 결성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11집 수록곡 전곡 작사를 윤종신이, 전곡 작곡을 정석원이 맡아 완벽 호흡을 자랑하며 환상의 짝꿍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 된 윤종신의 11집 ‘동네 한바퀴’에는 90년대 복고풍 음악을 중심으로 록스타일, 메탈, 그리고 윤종신 특유의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다양한 느낌의 음악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타이틀 곡으로는 지난 17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선 공개됨과 동시에 MC몽의 피처링 참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즉흥 여행’과 매끄럽게 흘러가는 후렴구의 멜로디 라인과 편안하면서도 슬픈 선율이 인상적인 ‘내일 할 일’ 두 곡을 내세운다. 상반된 느낌이지만 각 곡의 매력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외에도 윤종신 스타일을 잘 살려낸 ‘동네 한바퀴’,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의 깜짝 목소리 출연이 돋보이는 곡 '오 마이 베이비'(O MY BABY) 등을 포함한 총 10곡이 담겨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