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예능인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 KBS 2TV ‘스펀지 2.0’ 이 동시에 시청률이 소폭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7.2%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15일 방영분이 기록한 16.4%보다 0.8%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8일 첫 방송된 에어로빅 도전기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스타킹’은 13.7%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주 15일 기록한 12.6%보다 1.1%P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9.5%를 생각하면 최근 ‘스타킹’은 시청률 오름세가 뚜렷하다. KBS 2TV ‘스펀지 2.0’ 또한 지난주 15일 기록한 9.6%에서 0.3%P 상승한 9.9%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까지 10~11%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난 8일 방송분이 11.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아쉬운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은 ‘전국체전 에어로빅 도전기 3탄’을 방송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는 “에어로빅에 도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멋지다”와 “에어로빅 도전기를 너무 오래 끄는 것 같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스타킹 가요제 2탄을 방송했던 ‘스타킹’에서는 강릉소녀 김가람 양이 두 번째로 출연,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듀엣으로 노래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가람 양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스펀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비밀을 찾아 떠나는 ‘스펀지도 몰랐다-방방곡곡의 비밀’ 을 방송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