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콘서트로 상하이 매료 시켰다
OSEN 기자
발행 2008.11.23 11: 33

슈퍼주니어가 신출귀몰 ‘슈퍼 쇼’로 서울, 방콕에 이어 상하이도 매료시켰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1월 22일 아시아 투어의 중국 첫 공연지인 상하이에 입성, ‘THE 1st ASIA TOUR 'SUPER SHOW' in Shanghai’ 콘서트를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중국에서 펼치는 슈퍼주니어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완전히 매진, 표를 구하려는 팬들로 인해 1300위안(한화 약 28만원)인 공연 티켓의 암표가 무려 7000위안, 한화로 약 154만원까지 호가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22일 오후 7시 30분 중국 상하이 따우타이(상해 대무대)에서 펼쳐진 ‘슈퍼 쇼’는 슈퍼주니어의 ‘U’‘Miracle’‘Don’t Don’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K.R.Y. 등 유닛 공연, 멤버별 개인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중국 관객들을 위해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닛 슈퍼주니어-M의 무대도 특별히 선사해 더욱 다채로운 콘서트를 만들었다. 이날 상하이 따우타이는 온통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펄 블루 야광봉과 멤버들의 한글 이름, ‘슈퍼주니어 내 전부’ ‘슈주 내 심장’등 다양한 메시지 등을 담은 형형색색의 LED 플래카드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중국 관객들은 ‘Marry U’를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의 한국어 가사도 능숙하게 소화,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슈퍼주니어가 상하이에 도착한 21일에도 공항, 리허설 현장, 호텔 등 슈퍼주니어가 가는 곳마다 중국 팬 1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2일 공연이 시작된 후에도 표를 구하지 못한 수백여 명의 인파가 공연장 앞에 모여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부르며 응원하는 진풍경이 연출 됐다. 슈퍼주니어는 “중국에서 펼치는 첫 단독 콘서트였는데 성공적으로 마쳐 행복하고 기쁘다. 한국어 가사까지 다 외워서 함께 노래해준 중국 팬 여러분께 감동받았다. 앞으로 남은 아시아 투어도 ‘슈퍼 쇼’ 라는 타이틀에 맞게 최고의 슈퍼 쇼를 선사하겠다”며 상하이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 ‘SUPER SHOW’는 내년 1월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1월 17, 18일에는 1만 5000명 수용 규모의 중국 난징 올림픽 체육관에서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happy@osen.co.kr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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