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루이스, "자신감 심어준 감독님께 감사"
OSEN 기자
발행 2008.11.23 17: 28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성남 일화와 경기서 연장 터진 루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루이스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 투지에 불타는 모습이었다. 후반기 전북에 입단한 그는 14경기에 출장, 4골 2도움으로 전북 약진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루이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한국에 와서 처음 좌절을 맛보았지만 두 번째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후반기서 전북에 입단한 뒤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출전한 루이스는 역전골에 앞서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한탄을 하늘에 내질렀다. 하지만 2번째 주어진 득점 기회를 침착하게 살려내며 전북을 구원했다. 루이스는 "모두 잘 해주어 전북에서 적응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하지만 가장 큰 도움이 된 선수를 꼽으라면 조재진이다. 연습이나 경기를 하면서 나의 패스를 잘 받아 주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정규 경기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전북은 연장 전반 9분 루이스가 천금같은 역전골을 터트려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이후 실점없이 경기를 마쳐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루이스는 "이제 남은 경기는 단판 승부라고 알고있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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