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호 AS' 모나코, 르망에 3-0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8.11.24 02: 50

박주영이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한 모나코가 르망을 완파했다. 박주영이 선발 출장한 AS 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리그 1 15라운드 르망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나코는 5승4무6패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공월드컵에 후반 교체출전한 박주영은 체력 소모가 크지 않아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선발 출장했다. 박주영은 경기 시작 후 미드필드 진영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르망은 전반 18분 헬스타드가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로 인해 무효가 되며 기회를 놓쳤다. 르망도 기회를 노리며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전반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 시작된 후 모나코가 폭발했다. 후반 3분 모나코의 알론소는 상대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박주영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르망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섰다. 후반 5분 르망의 수비수 안드레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선 모나코는 후반 7분 리카타가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알론소가 이어준 패스를 오른발로 직접 슈팅을 기록한 것. 순식간에 3골을 내준 르망은 후반 중반 넘어 반격을 시작했다. 쿠타대르와 헬스타르를 내세워 모나코의 수비진을 괴롭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육탄방어를 통해 막아낸 모나코를 뚫지 못했다. 결국 모나코는 경기 후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영패를 위해 노력하던 르망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10bird@osen.co.kr AS 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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