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빨라진 ‘개콘’ 덕에 ‘가문의 영광’ 시청률이 웃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11.24 08: 09

KBS 2TV ‘개그콘서트’의 편성 시간 변경으로 경쟁작이었던 SBS ‘가문의 영광’이 시청률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5.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편성 시간이 1시간 당겨져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0.5%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개그콘서트’ 편성 변경으로 실질적으로 득을 본 것은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이다. ‘가문의 영광’은 23일 21.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토요일 방송보다 3.4%포인트 상승했으며 16일 일요일 방송 분보다는 1.6% 포인트 상승했다. 그간 코미디프로그램으로 드라마와 경쟁하며 선전했던 ‘개그콘서트’가 시간대를 옮기자 ‘가문의 영광’은 부담을 느낄만한 경쟁 프로그램이 사라진 셈이다. 한편 ‘개그콘서트’와 새롭게 경쟁하게 된 SBS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은 23.1%를 기록하며 평소와 큰 변화 없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