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2008 예능 총 결산 특집’에 출연한 이경규, 김구라가 시청자가 뽑은 ‘2008 예능계 가장 영향력 있는 7인’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영향력 있는 7인에 뽑힌 강호동에 대해 “힘과 인기는 정비례 하는 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나는 PD가 편집할 필요도 없게 2시간 만에 녹화를 끝내는 사람이었는데 힘이 넘치는 강호동이 10시간 녹화의 시대를 활짝 열어 버렸다”고 불평했다. 이에 김구라가 “짧게 해서 안 되는 것 보단 낫잖아”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나도 반성해서 요즘은 꾹 참고 다섯 시간하고 있다. 배울 건 배워야지”라고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는 또 영향력 있는 7인 중 한명인 신정환에 대해서 “신정환은 긴장감이 없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고, 예능 작가들이 신정환을 좋아하는 이유와 이경규를 피하는 이유에 대해 명쾌한 해석을 내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김구라 두 사람이 진단하는 ‘2008 연예계 총 결산 특집’은 2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