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드라마 ‘떼루아’, 타이틀 촬영으로 드라마 본격 시동
OSEN 기자
발행 2008.11.24 11: 33

SBS TV ‘타짜’ 후속으로 내달 1일 첫 방송되는 국내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황성구 극본, 김영민 연출)가 타이틀 촬영 장면이 예고방송에 삽입되며 드라마에 본격 시동을 건다.
와인전문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이번 타이틀 촬영에서 배우 김주혁은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디켄딩(병 밑에 가라앉아 있는 와인의 침전물을 제거하기 위해 위에 떠 있는 맑은 와인만을 디켄터에 옮기는 작업) 장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검정색 드레스를 입은 한혜진은 극중 밝은 성격처럼 촬영 내내 즐거운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떼루아’는 2년간의 사전기획 단계를 거쳐 탄생되는 드라마로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갈등과 로맨스를 다룬다.
김주혁은 극중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와인마스터인 강태민 역을, 한혜진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전통주 조제방법을 전수 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강태민을 만나면서 와인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우주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태민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안지선 역에 유선이, 능력과 출중한 외모를 갖춘 완벽남 조이박 역에 기태영이 출연한다.
타이틀 촬영 의도에 대해 촬영을 맡은 CF감독은 “4명의 연기자를 캐릭터에 맞게 다른 콘셉트로 묘사했고, 와인잔을 든 남녀 주인공들이 미묘한 대립각을 형성하는 장면을 삽입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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