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가는 복부비만,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OSEN 기자
발행 2008.11.24 13: 50

지하철에 앉아있을 때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남성들의 특징은 바로 ‘복부’다. 남성 복부비만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그 인원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복부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복부비만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운동을 피하거나 술·담배를 끊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도 복부비만 다이어트는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다. 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늦은 시간에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또, 담배의 경우에도 살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담배는 피울수록 몸속의 내장에 지방을 쌓아놓기 때문에 내장지방의 우려가 크다. 식생활의 변화도 필요하다. 하루 세끼 정해진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시간은 10~2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너무 빨리 먹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여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다. 또, 간식이나 바쁘다고 끼니를 걸러서도 안 된다. 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운동이다. 하루에 30분 이상씩 빠른 걸음으로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복부비만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된다. 퇴근 시간 두 세정거장 전에 내려서 집까지 내려서 걸어가거나 사무실에서도 틈틈이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은 지방을 연소 시킬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복부비만은 뚱뚱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최근에는 마른 비만이라고 해서 배만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것은 물론 생활습관 자체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금연, 금주, 운동, 채소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되며, 살사라진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워준다”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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