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왕비호 독설 덕에 네티즌 관심 한몸에
OSEN 기자
발행 2008.11.24 15: 53

가수 테이(25)가 왕비호의 독설 덕분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5분에 개편 첫 방송을 선보인 KBS 2TV '개그콘서트'에 방청객으로 참석한 테이는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왕비호에게 독설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왕비호 윤형빈은 방청석에 앉아 있는 테이를 향해 "김태희 아니었어?"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윤형빈은 테이를 향해 "10kg 감량했다면서? 계속 빼다가는 3년 뒤에 한민관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왕비호의 독설과 테이의 굴욕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각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 순위 1위에 테이의 이름이 올라간 것이다. 왕비호의 독설처럼 테이는 10kg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군살 하나없이 말끔해진 테이는 외모의 변신과 더불어 창법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테이는 "방송을 보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직접 참여해 왕비호의 독설 도마에 올랐더니 아찔했다. 인기 검색순위 1위에 올려놓는 왕비호의 위력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20개월만에 5집 음반 '더 노트'(The note)를 발표한 테이는 자신이 직접 노랫말을 붙인 타이틀곡 '기적같은 이야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happy@osen.co.kr 두리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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