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이운재 레이저 광선 공격받은 사진 FIFA에 발송
OSEN 기자
발행 2008.11.24 16: 09

대한축구협회는 이운재에 대한 '레이저 광선 공격'에 대해 사진 2장을 포함한 자료와 공문을 지난 22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 이운재가 녹색 레이저 공격을 받는 것이 명확하게 찍힌 증거사진을 2장 확보해 FIFA와 AFC에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에는 이운재의 얼굴에 정확히 녹색 광선이 쏘여지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으며 협회는 사진을 한 언론사로부터 넘겨받아 인화해 선수 본인의 의견과 함께 FIFA와 AFC에 재방 방지를 요구했다. 이운재는 당시 경기를 마치고 레이저 광선 공격에 대해 "순간적으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눈에 맞으니 침침해지는 것이 답답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며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어떤 대응도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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