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달리며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08-2009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 앨런을 비롯한 주전 5명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118-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16일 밀워키 벅스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13승 2패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양팀 첫 득점을 비롯해 이날 경기에서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앨런은 21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가넷은 15득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앨런의 뒤를 받쳤고 레이존 론도(15득점), 켄드릭 퍼킨스(12득점 8리바운드), 폴 피어스(11득점 3스틸) 나머지 주전들도 돋보였다. 또 벤치 멤버로 투입된 토니 앨런(15득점 5리바운드), 에디 하우스(11득점)도 두자리수 득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반면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6승 7패가 돼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져 애틀랜틱디비전 최하위로 추락했다. 크리스 보시가 양팀 최다인 24득점(6리바운드)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지만 저메인 오닐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오닐은 2쿼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지난 22일 뉴저지 네츠전에서 무릎을 다친 오닐은 이날 경기 출장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똑같은 부위를 다치며 다음 경기 출장에 영향을 받게 됐다. T. J. 포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오닐은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이던 지난 시즌 왼쪽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40경기를 쉬어야 했다. LA 레이커스는 8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에 118-108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A 레이커스는 4연승을 달리며 11승 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주전 5명과 벤치 멤버 3명이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4득점(6어시스트)을 올린 것을 비롯해 데릭 피셔(10득점 5어시스트), 앤드류 바이넘(15득점 10리바운드),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12득점), 파우 가솔(16득점 7리바운드) 등 5명의 주전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또 트레버 아리자(1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던 파머(10득점), 라마 오돔(14득점 7리바운드)은 뒤를 받쳤다. 한편 덴버 너기츠는 케년 마틴(26득점 8리바운드)을 비롯한 주전 4명이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시카코 불스를 114-101로 물리쳤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06-80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대승을 거뒀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89-81로 이겼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