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길이와 최고 경사도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는 무주 리조트가 21일부로 개장을 하고 본격적으로 겨울맞이에 들어갔다. 무주 리조트 스키장은 남부권 스키장 역사상 최초로 강원권과 같은 날 오픈하게 되었으며, 21일에는 리프트를 무료로 개방하는 이벤트를 열었으며, 22일부터는 리프트 2만원, 스키렌탈 1만 5천원 정액제로 추가 슬로프 오픈 전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오픈에 들어가면서 많은 스키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무주리조트 스키장. 올 겨울에는 달라진 3가지의 장점으로 스키와 스노우 보드 매니아들을 맞이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이 되고 있다. ▶ 신규 장비의 증설로 조기 오픈 및 최고의 스키장 여건 구비 강원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무주 리조트는 이를 극복하고 온난화 기후에 대한 대비책으로 단시간의 낮은 온도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눈을 한꺼번에 제설하기 위해 몇 가지 대책을 강구했다. 스노우 메이킹 워터 펌프 3개 증설, 타워건 30대 신규 설치, 스노우 그루머 2개를 신규 구입하는등 제설 시스템 강화에 힘썼으며, 제설기 총 611대 , 정설기 17대로 국내 어느 스키장과 견주어도 두 배가 넘는 제설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조기에 오픈이 가능하고 최고의 스키장 여건을 구비 운영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게 리조트 측 설명이다. ▶ 최상 난이도의 슬로프 오픈!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감동을 무주리조트는 이번 시즌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대회용 슬로프로 사용했던 최상 난이도를 자랑하는 모차르트, 카덴자, 알레그로, 왈츠 4면의 슬로프를 무주 리조트 개장 이래 최초로 오픈한다. 네 개의 슬로프 모두 국내 최고의 표고차를 자랑하는 해발 1,520M 설천봉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이번 시즌 무주 리조트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렀던 슬로프의 감동을 누구나 느껴볼 수 있게 되었다. ▶ 총 상금 1억! 베틀 6.1 아마추어 스키 보드 대회 ‘무주제왕전’ 무주리조트는 이번 시즌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아마추어 스키 보드 대회 ‘ 베틀 6. 1 무주 제왕전 ’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베틀 6. 1 무주 제왕전은 다음달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총 41일간 ( 1월 주말 제외, 2월 매일 ) 열리는 대회로 프로 선수를 제외한 아마추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현장 접수 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배틀 6.1은 매일 매일 2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월 23일 열리는 왕중왕전에는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40일간 열리는 예선전은 만선 베이스의 루키힐 슬로프에서 치러지며 예선전을 통해 가려진 스키, 보드 분야의 각 40명의 우승자 ( 남녀 구분 총 160명 ) 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6. 1KM 실크로드 슬로프에서 2월 23일 무주의 제왕을 가리는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