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의 두 입담꾼 이경규, 김구라도 미녀들에게는 못 당한다? 25일 밤 치러진 월요일 밤 예능 경쟁에서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이경규, 김구라가 출연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을 누르고 월요일 밤의 강자로 떠올랐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13.1%로 12.2%를 기록한 ‘놀러와’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놀러와’에 출연한 이경규, 김구라는 2008년 예능계를 정리하며 시청자가 뽑은 예능계 가장 영향력 있는 7인에 대해 분석하고 비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향력 있는 7인에는 강호동, 김용만, 박명수, 박미선, 신정환, 유재석, 윤종신이 뽑혔으며 김구라는 강호동에 대해 “힘과 인기는 정비례했다”고 평가했다. 이경규는 김용만에 대해서 “포용력은 국내 1인자”라고 정의 내렸고, 박미선에 대해서는 “사적인 아픔이 많은 것 같다. 아픔을 방송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김구라는 신정환에 대해 남극의 빙하와 같다고 정의하며 “조금씩 녹고 있는 것 같다. 점점 가라앉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고, 유재석에 대해서는 ‘무결점 방송’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