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하프코리안 선발 소위 곧 구성
OSEN 기자
발행 2008.11.25 08: 14

하프코리안들이 한국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일정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프로농구의 선수층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프코리안(혼혈인)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하기로 한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에 따라 조만간 하프코리안(혼혈인)선수들에 대해 KBL 참여 신청 접수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위임을 받은 소위원회(4개 구단 단장 및 KBL 경기이사)를 구성, 개방 원칙에 따른 세부절차와 뽑는 방식 등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다시 KBL 이사회의 인준을 거치기로 했다. 대표적인 하프코리안 농구 선수로는 한국인 어머니와 함께 KBL 진출을 위해 한국에 온 토니 애킨스와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외국인선수로 뛴 에릭 산드린(이상 미국) 등이 있다. 한편 KBL은 2군제도와 관련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제도 운영을 위하여 '2군 선수 관리 규정'을 확정했고 LG 허병진 신임 단장을 KBL 이사로 보선했다. 7rhdwn@osen.co.kr 지난 20일 전자랜드-오리온스전을 관전하는 토니 애킨스와 어머니 전명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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