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27)이 신곡 '더 캐슬 오브 졸타'(The Castle Of Zoltar)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지난 23일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장장 20시간에 걸쳐 촬영된 뮤직비디오에는 박효신과 황프로젝트(황세준, 황성제, 황찬희)가 직접 밴드 형태로 참여했다. 특히, 하얀 발광가면을 쓴 채 모습을 드러낸 백밴드 황프로젝트에 맞춰 박효신은 검은 가죽재킷 차림으로 리얼한 라이브 연주장면을 촬영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유광굉 감독은 그래픽디자이너 출신으로 독특한 미장센과 크리에이티브로 새로운 영상언어를 구사하는 CF감독 겸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김동률의 '다시 시작해보자', 강균성의 '널 볼 때마다' 등을 작업했다. 그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빛의 재해석이다. 라이브 연주장면을 저속촬영으로 진행, 독특한 편집효과를 통해 정상의 속도로는 볼 수 없는 빛의 아름다움을 펼친다. 또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인천항의 거대 크레인이나 컨테이너 운반차 등을 소재로 낯선 배경과 이미지를 담는 데 주력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인천항에서의 본편 촬영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티저영상 및 이미지 촬영을 했다. 파리에서의 촬영을 담은 티저영상은 이미 지난 28일 공개돼 박효신과 황프로젝트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박효신과 황프로젝트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28일 완성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지상파와 케이블 TV를 통해서도 방영된다. 한편, 박효신과 황프로젝트가 함께한 싱글앨범 '웰컴 투 더 판타스틱 월드'(Welcome To The Fantastic World)는 25일 발매된다. happy@osen.co.kr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