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25일 WBC 관련 기자회견
OSEN 기자
발행 2008.11.25 08: 53

내년 3월 개최되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참가할 야구 국가대표팀의 수장으로 내정된 김인식(61) 한화 이글스 감독이 25일(화) 오후 2시 KBO 7층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인식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에 대한 구상과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김 감독은 우여곡절끝에 다시 맡게된 국가대표팀 사령탑의 수락 조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하와이 전지훈련, 현역 감독들의 코치참여'를 내걸었다. 하와이 전지훈련건은 무리없이 진행될 전망이지만 현역 감독들의 코치 참여는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2006년 제 1회 대회때 함께 했던 김재박 LG 감독, 조범현 KIA 감독이 팀사정을 들어 난색을 표했고 김시진 히어로즈 감독은 구단에서 거부해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인식 감독은 타구단과 감독들의 비협조에 섭섭해했지만 전직 감독들과 현역 코치들을 중심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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