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V리그 최고 용병은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8.11.25 10: 59

'최고의 외국인선수를 가리자!'.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대한항공과 GS칼텍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난 22일 개막한 2008-2009 V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선수들의 맞대결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매튜 앤더슨과 쿠바 국가대표출신 대한항공 칼라가 대결한다. 시즌 전부터 타 구단의 경계 대상이던 칼라는 23일 LIG손해보험과 홈개막전에서 서브 6점, 후위 4점, 블로킹 2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보이며 삼성화재 안젤코를 위협할 만한 외국인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칼라를 영입하려다 비자문제로 그를 데려오지 못해 실력을 잘 알고 있는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대한항공을 상당히 경계하는 눈치다. 하지만 김호철 감독이 올 시즌 선택한 앤더슨도 박철우, 송인석과 함께 팀플레이에 잘 녹아들고 있어 대한항공전에서 또 한번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앤더슨은 22일 삼성화재전에서 13득점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나란히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GS칼텍스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데라크루즈와 흥국생명 푸에르토리코 출신 카리나가 맞붙는다. 데라크루즈는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후위 4점, 서브 3점, 블로킹 3점을 기록했고 카리나는 지난 22일 KT&G전에서 후위 3점, 서브 3점, 블로킹 3점을 올렸다. 7rhdwn@osen.co.kr 칼라-데라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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