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첫 드라마 출연…연기자로서 갖춰야 할 점을 새롭게 발견”
OSEN 기자
발행 2008.11.25 18: 17

배우 유지태(32)가 생애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연기자로서 갖춰야할 점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내달 1일 첫 방송될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에서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의 상대역인 서울대학교 국문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이자 시간강사인 김철수를 연기한다. 현학적이지만 예민하고 냉정하고 솔직한 인물이다. 그는 “드라마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많은 배려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보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드라마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내가 실제로 김철수화 된 것 같다”며 “연기를 할 때는 연기자가 그 작품에 존속 된다기보다 함께 병행된다고 생각한다. 연기한다고 하면 어색하다”고 연기관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서 유지태는 “영화 연기만을 고집할 게 아닌 것 같았다. 영화나 드라마나 연극을 선택할 때 기준은 항상 작품성이다. ‘스타의 연인’이 연기적인 면에서 작품성에 있어서나 부족함이 없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연기를 하면서 연기자로서의 갖춰야 할 점을 새롭게 발견했다. ‘드라마’라는 매체와 ‘영화’라는 매체에 대해 드라마적인 강점이 어떤 건지도 맛봤다”며 “외부적인 경쟁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영화감독과 드라마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가지 만을 할 때 완성도를 추구할 수 있다. 당분간은 병행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태 이외에도 최지우, 이기우, 차예련, 성지루, 정운택 등이 출연할 ‘스타의 연인’은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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