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세대가 뽑은 최고의 노래는? 양희은의 ‘아침이슬’-비틀즈 ‘예스터데이’
OSEN 기자
발행 2008.11.25 19: 26

오는 11월 30일 KBS 1TV ‘콘서트 7080’이 200회를 맞는다. 그간 7080세대를 위한 대표 음악 방송으로 활약해온 ‘콘서트 7080’은 200회 특집으로 ‘7080명곡 스페셜’을 준비해 3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의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꼽았다. 제작진은 전국 만 39세 이상~59세 이하 남녀 네티즌 1,988명을 대상으로 “다음은 70~80년대의 국내가요다. 이 중에서 좋아하는 곡을 10곡 이상 30곡 이내로 골라달라”고 질문했고 해당 곡을 200회 특집에서 초대가수들이 직접 부르게 된다. 네티즌이 뽑은 불후의 명곡 국내 가요 순위는 1위부터 10위까지 양희은의 ‘아침이슬’,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조용필 ‘친구여’, 편지 ‘어니언스’, 이용 ‘잊혀진 계절’, 송창식 ‘고래사냥’, 심수봉 ‘그때 그사람’ , 노사연 ‘만남’, 이선희 ‘J에게’, 김정호 ‘이름 모를 소녀’다. 불후의 명곡 1위로 꼽힌 양희은의 ‘아침이슬’은 전체 응답자의 48.8%rk 응답하여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선택했다. 다음으로 ‘내사랑 내곁에’(47.6%), 조용필의 ‘친구여’(45.4%)가 뒤를 이었다. 해외 팝으로는 비틀즈(Beatles)의 ‘Yesterday'(예스터데이)가 응답자의 72.7%가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역시 비틀즈의 ‘Let it be’(렛 잇 비),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브릿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 ABBA의 'Dancing Queen'(댄싱 퀸)이 각각 2,3,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비지스(Bee Gees)의 'Don't forget to remember'(돈트 포겟 투 리멤버), 6위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7위는 아바의 ‘Mamma Mia'(맘마미아)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글스(Eagles)의 ‘Hotel California'(호텔 캘리포니아), 스콜피온스(Scorpions) 'Holiday'(홀리데이), 카펜터스(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예스터데이 원스 모어)가 차지했다. 200회 특집에서는 ‘불후의 명곡’을 소개하며 송창식, 양희은, 심수봉, 김세환, 정수라, 최성수, 노사연, 홍서범, 고상록, 권인하, 둘다섯, 유심초, 소리새, 양하영, 강은철, 이태원, 임태경 등이 출연해 열창한다. ‘콘서트 7080’은 2004년 11월 6일 첫방송을 탄 이후 7080세대 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 폭 넓게 사랑 받으며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이번 특집에는 배철수 외에도 홍서범, 노사연 등이 특별 MC로 함께하며 이덕화도 특별 출연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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