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선수협회는 25일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와 구단, 선수협 대표자회의에서는 선수협회가 요청한 FA 자격요건 완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수협회는 현행 FA의 자격 요건 중 등록일수 145일의 단축과 군필자에 한해 자격 취득연한의 축소, FA에 대한 계약금 및 다년 계약 인정, 타 구단과 계약시 직전 시즌 연봉 50% 인상 폐지, 보호 선수 18명의 확대, 타 구단 이적시 보상 완화를 요청했다.
또한 최저 연봉 2000만 원의 인상, 올해 초부터 없어진 연봉 감액 제도 하한선 및 군 보류수당 부활, 소속선수(63명)와 1군 등록선수(26명) 확대, 일방적 트레이드 금지, 비 활동 기간(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의 준수, 대리인제도의 시행과 연봉 조정위원회에 선수협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KBO와 구단측은 현행 2명 등록에 2명 출장으로 되어 있는 외국인 선수를 3명 등록에 2명 출장으로 합의해 줄 것을 선수협회에 요청했다. KBO와 구단, 선수협은 향후 지속적인 만남과 협의를 이 부분들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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