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의 4인방이 고품격 음악방송에서 다시 뭉쳤다.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이 MC를 맡은 고품격 음악쇼 ‘음악여행 라라라’가 26일 밤 첫 방송된다. ‘음악여행 라라라’는 장르에 따른 MC들의 수준 높은 진행과 식상한 포장성 멘트가 아닌 시청자를 대변한 촌철살인의 토크가 함께하는 음악프로그램이다. MC들은 각각 자신만의 차별화를 시도해 김국진은 트로트, 윤종신은 발라드, 김구라는 팝송과 락, 신정환은 댄스, 아이돌그룹, 힙합 등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네 명의 MC는 “그토록 원하던 고품격 음악방송의 MC가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음향 시스템을 자랑하는 MBC 드림센터 녹음실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시도가 새롭다”고 전했다. 첫 회에서는 초대 손님 이승열이 주옥 같은 음악을 들려주며 떠오르는 밴드 W&Whale의 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왜 안뜰까?'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크에서 네 명의 MC는 이승열에게 대중들이 이승열을 몰라주는 이유 등 다소 직설적인 질문을 서슴없이 던지며 대중과 이승열 사이의 간격을 좁혔다. 이 날 이승열은 원더걸스의 ‘Nobody’를 이승열 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며, 기타 연주와 밴드의 멋스러운 구성으로 재편곡된 ‘Nobody’는 녹화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깊은 밤 편안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음악여행 라라라’는 26일 밤 12시 35분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