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나, “새침데기? 알고 보면 오허당”
OSEN 기자
발행 2008.11.26 01: 12

KBS 2TV ‘스타골든벨’의 새로운 MC를 맡게 된 오정연 아나운서가 똑부러지게 생긴 외모와는 다른 평소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오정연 아나운서는 “사람들이 평소에 나를 새침데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알고 보면 허술한 면이 많아 ‘오허당’이라고 불린다”고 고백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전현무 아나운서는 “평소 오정연 아나운서가 옷을 입고 다니는 것 자체가 다행이다”며 “얼마 전에 보니까 원피스를 통째로 뒤집어 입고 출근해 상표가 밖으로 나와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 아나운서는 또 자신이 아나운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발레를 전공했고, 공연 기획자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소개팅 주선을 많이 받는 편인데 한번은 자신의 아들의 부인이 되어 달라는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메일에 아들에 대한 소개와 집안 내력을 정말 꼼꼼하게 적어놨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전현무 아나운서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날 오 아나운서는 발레 전공자 다운 화려한 춤 솜씨와 발레 동작을 선보여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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