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2010년에 리메이크 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26 08: 57

1980년대 로봇 경찰의 효시를 이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보캅' 시리즈가 2010년 리메이크로 영화팬들을 만난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인 MGM이 여러 차례의 수정 작업과 시행 착오를 거쳐 '로보캅' 리메이크판의 2010년 개봉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보캅'은 무법 천지의 미래 디트로이트에서 악당들에게 총격을 당한 한 경찰이 로보캅으로 다시 태어나 정의를 구현한다는 권선징악형 SF액션 블록버스터다. '원초적 본능'의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수작으로 전세계에서 흥행 대성공을 거뒀고 시리즈로 이어졌다. 'LA 타임스'는 '로보캅'과 함께 리메이크가 예상되는 SF영화의 고전들로 '터미네이터'와 '고스트 버스터스' 등 12편을 소개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시킨 '터미네이트'의 경우 제작사 McG가 리메이크 아닌 외전 형식으로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천 베일을 주인공 존 코너 역으로 기용,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이 신문은 소개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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