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38)와 유해진(39) 모두 결혼설에 대해서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26일 오전 김혜수의 소속사 sidus HQ의 관계자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며 “죄 지은 것도 아니고 비밀리에 결혼을 할 이유가 무엇인가. (유해진과의 결혼설) 당연히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교제설에 대해서는 “작품을 같이 해서 친분이 없지는 않다”며 “몇 개월 동안 작품을 같이 해서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무슨 결혼인가 싶다. 그런 깊은 사이는 아니다. 그냥 동료일 뿐이다”고 분명히 했다. 유해진의 소속사 GTB 측 관계자 또한 “유해진은 지금 결혼할 시간도 없다”며 “‘전우치’ 촬영 중에 있어서 정신이 너무 없다. 지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빠듯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진짜 아니다”고 밝혔다. 교제설에 대해서도 “영화 두 개를 같이 찍은 것 밖에는 없다”며 “최근 유해진은 촬영 때문에 사적으로 누구를 만날 시간도 없다. 밤새고 서울로 올라왔고 어제도 오전 7시까지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결혼 임박설은 26일 스포츠 칸의 보도로 드러났다. 스포츠 칸은 김혜수와 유해진의 내년 결혼설을 제보한 A씨의 말을 인용해 “최근 한 웨딩 플래너 업체가 두 사람의 결혼 대행을 맡았다”며 “하와이의 호텔 등 신혼여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알아보고 있다”고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영화 ‘신라의 달밤’(2001)과 ‘타짜’(2006)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