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우문화공모전’ 27일 시상식, 황소상에 이준수 씨
OSEN 기자
발행 2008.11.26 10: 26

(사)전국한우협회가 11월 한 달간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친 ‘2008 한우문화공모전’의 수상자 44명이 가려졌다. 대상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고 부문별 황소상 등 수상자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13층 웨딩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적인 곡물가 파동과 값싼 외국산 쇠고기의 수입으로 위기에 처한 한우 농가를 돕고 한우 소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진행됐는데 총 800여 점의 작품이 출품 돼 한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3일부터 시작된 접수는 21일 응모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하루 많게는 100여 점씩 접수 돼 21일 소인분까지 집계한 결과 디자인 부문이 600여 점, 아이디어 부문이 200여 점으로 마무리 됐다. 응모작품들은 1차 예비 심사를 거쳐 24일 오후 4시부터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엄정한 심사를 받았다.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소비자단체 관계자, 신문-방송 관계자, 농협중앙회 관계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인사 등으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들은 부문별로 황소상 암소상 송아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하지만 대상은 마땅한 후보작이 없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총 상금 2350만 원이 걸린 공모전은 신문 및 잡지 광고용 디자인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디자인 부문 대상 1명에게 500만 원의 상금이 걸렸고 디자인은 다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는데 황소상 암소상 송아지상 입선작 등으로 구분해 상금을 차등했다. 응모자 구분이 없는 아이디어 부문은 황소상 1명에게 150만 원의 상금이 배정됐다. 시상식 사회는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와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했던 연기자 심형탁이 ‘한우서포터스’로 위촉돼 첫 임무로 맡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한우문화공모전 홈페이지(www.designhanwoo.co.kr)에 공지되고 있다. 100c@osen.co.kr 디자인 부문 일반부 황소상을 수상한 이준수 씨의 작품과 학생부 황소상을 수상한 조선대학교 김희종 이성직 이하향의 공동작품(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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