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라라라’, ‘초콜릿’과 첫대결에서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8.11.27 08: 09

27일 첫 방송된 MBC TV ‘음악여행 라라라’(이하 라라라)가 동시간에 방송되는 SBS TV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과의 첫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라라라’는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를 기록한 ‘초콜릿’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라디오스타’ 4인방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이 MC를 맡은 ‘라라라’의 첫 회에서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수 이승열이 출연해 그의 주옥 같은 음악을 들려줬다. 지난 1994년 U&ME BLUE로 데뷔한 이승열은 그 동안 영화 ‘해안선’ ‘원더풀 데이즈’ ‘얼굴없는 미녀’ ‘…ing’를 비롯해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어느 멋진 날’ ‘크크섬의 비밀’ ‘스포트라이트’ 등 많은 작품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승열은 왜 대중들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자신을 더 보여주고 싶어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W&Whale은 이승열에 대해 “이승열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받아 간 적이 있는데 이승열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팬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항상 음악으로 얘기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뮤지션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이승열은 원더걸스의 ‘Nobody’를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무대 공연식 진행을 과감히 버리고 녹음실 스튜디오 라이브로 진행된다는 것이 파격적이고 새로웠다’ ‘평소 만나기 힘든 뮤지션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MC들의 ‘라디오스타’스러운 진행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될 ‘라라라’에는 가수 하림이 출연하며 MC 윤종신의 지난 히트곡 퍼레이드와 신곡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