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전문 바른체한의원에서 서울지역 4개 여자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올바른 다이어트’ 강연을 실시하는데, 지난 26일 서울 사직동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첫 강연이 진행했다. 이날 강연회는 올해 수능을 본 여고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비만전문의 바른체한의원 김강식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김강식 원장은 다양한 환자사례를 통해 밥을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했을 때와 밥을 먹으면서 다이어트 했을 때의 지방감소량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복합탄수화물인 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 김강식 원장은 “밥은 복합탄수화물로 먹으면 바로 살이 찌는 설탕 같은 단순당과 다르다”며 “적당량을 섭취했을 경우 대부분 생활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지방으로 쌓이지 않으며 갑작스러운 식이요법으로 소진될 수 있는 체력을 지탱해주며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 줘 군것질 섭취, 폭식 등으로 인한 요요현상 및 식이질환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새로운 대학생활을 기대하며 수능 후 많은 수험생들이 갑작스런 단식, 이뇨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약 등 잘못된 다이어트를 감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지방은 그대로 남고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과 근육량이 줄어들게 돼 대사량을 떨어트려 다이어트 후 전보다 더 살 찌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바른체한의원 릴레이 강연회는 26일 배화여자고등학교에 이어 27일 경복여자고등학교, 12월 3일 개성여자고등학교, 12월 8일 동국대학교부속여자고등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