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비해 정신력이 약했다". 호시노 센이치 일본 베이징올림픽 감독이 노메달의 패인을 선수들의 정신력과 국제경기 경험 부족으로 지적했다. 금메달을 따낸 한국선수들에 비해 정신력이 약했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용병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호시노 전감독은 지난 26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발표한 베이징올림픽 일본 선수단보고서에 4위에 그친 일본 대표팀의 패인을 기술했다. 호시노는 금메달을 따낸 한국과 비교해 "정신적인 면에서 약한 모습이 나왔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호시노 전감독은 이와함께 "국제 대회에서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게 느꼈다"며 "이번 패배를 계기로 다음 국제대회(WBC)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시노 감독은 올림픽 노메달의 굴욕으로 인해 전국민적인 비난에 시달렸다. 내년 3월 열리는 2회 WBC 지휘봉도 결국 사퇴할 정도였다.호시노 전감독은 최근 13년동안 운영해온 자신의 홈피를 돌연패쇄해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