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 내야수 이대수(27)가 오는 29일 오후 4시 어린이 대공원 웨딩문화원 그랜드홀에서 유치원 교사인 신부 우선영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7년 4월 나주환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입단한 이대수는 올시즌 초반 불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총 90경기에 출장해 2할8푼2리(213타수 60안타)를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 안정된 공격력과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이대수-우선영 커플은 지난 2006년 1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으며, 12월 1일부터 3박 5일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역삼동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