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대화가 필요해’ 종영 후 ‘개콘’ 잠시만 안녕!
OSEN 기자
발행 2008.11.27 11: 30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 장수 코너 ‘대화가 필요해’가 2년 만에 막을 내린다. 마지막 녹화에서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만 신봉선은 당분간 ‘개그콘서트’에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화가 필요해’ 멤버인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마지막 녹화를 가졌다. 이날 녹화는 20년이 지난 설정으로 고등학생이었던 장동민이 노총각이 됐으며 박지선과 새로운 사랑을 예고하며 끝을 맺었다. 이날 김대희, 장동민 등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신봉선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동안 코너를 통해 원더걸스, 손담비, 김태희 등으로 분해 코믹하면서도 수준급의 댄스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에게는 더욱 애착이 가는 코너였다. ‘대화가 필요해’ 이후 장동민은 현재 출연 중인 ‘할매가 뿔났다’에 매진하며 김대희는 새 코너로 새롭게 인사할 예정이다. 반면 신봉선은 새로운 코너가 아직 논의 중에 있어 당분간 ‘개그 콘서트’에서는 보기 힘들게 됐다. 신봉선 측근은 “ ‘개그콘서트’ 하차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들어갈 코너가 정해지진 않았다. 당분간 출연이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