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FA 정성훈 보상 선수 대신 현금으로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8.11.27 15: 11

"보상선수로 데려갈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프리에이전트(FA) 정성훈을 LG에 내준 히어로즈가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 히어로즈는 27일 오후 김시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이 모여 정성훈의 이적으로 인한 보상에 관한 회의를 거친 결과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 450%를 받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LG측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는 올해 3억2000만 원을 받았던 정성훈의 연봉에서 450%가 오른 14억4000만 원을 보상금으로 받게 됐다. 히어로즈는 이런 결정 배경에 대해 "LG에서 보낸 보호 선수 외 명단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우리 선수 중 한 명을 뺄 만큼의 선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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