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별순검’ 촬영 중 낙마로 부상
OSEN 기자
발행 2008.11.27 15: 19

MBC 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에 출연 중인 배우 이종혁이 최근 촬영 중 낙마 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이종혁은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의 제부도에서 진행된 야외촬영 도중 달리던 말에서 떨어졌다. 평소 능숙한 승마 실력을 갖춘 이종혁은 사고 당시 전방을 향해 달리던 말이 갑자기 옆에 있는 카메라 쪽으로 돌진하자 진행방향을 바꾸려다 미끄러지면서 낙마했다. 사고 직후 이종혁은 큰 부상이 아니라며 오히려 스태프를 안심시켰고 자신도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튿날부터 심한 통증을 느껴 결국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연일 계속되는 촬영 때문에 이종혁을 입원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 말 타는 장면에서 대역 배우를 쓰기로 했다. 한편 ‘별순검 시즌 2’의 주연 이청아 역시 지독한 독감을 앓고 있어 제작진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실제로 이청아는 지난 15,16회 분에서 고열과 두통으로 발성 자체가 어려워 감기에 걸린 목소리로 출연했다. ‘별순검’의 기획 제작을 맡고 있는 MBC 드라마넷의 이재문 PD는 “출연 배우들이 너무 고생해서 옆에서 지켜보기가 안쓰러울 지경인데 오히려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추스르고 있어 고마울 뿐”이라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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