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밤 최강자는 어느 한 드라마가 아니었다. 방송 되는 내내 크게 초, 중, 후반으로 나눠 각 드라마가 골고루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27일 오후 10시대에는 SBS '바람의 화원', KBS 2TV '바람의 나라', MBC '종합병원2'가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실시간시청률_서울기준 골고루 시청률 면에서 승기를 잡았다. SBS '바람의 화원'은 오후 10시 20분까지 14, 15% 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사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상승세가 계속 된 것은 아니다. 오후 10시 21분부터 오후 10시 45분까지 KBS 2TV '바람의 나라'는 15, 1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역시 끝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지키지는 못했다. 오후 10시 46분부터 오후 11시 7분까지 MBC '종합병원 2'는 17, 1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후반부 승자 자리에 앉았다. 이날 각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은 '바람의 화원' 의 경우, 오후 11시 5분에 기록한 15.66%, '바람의 나라' 는 오후 10시 53분에 기록한 17.97%, '종합병원2'는 오후 11시 6분에 기록한 19.66%였다. 이날 '바람의 화원'에서는 신윤복(문근영 분)의 정체를 주위 사람들이 점차 눈치를 채고, 김홍도(박신양 분)와 신윤복이 어쩔 수 없이 화사 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바람의 나라'에서는 무휼(송일국 분)이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는 내용이, '종합병원2'에서는 췌장암 제발 환자가 성의병원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