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복귀' 맨U, 맨체스터 더비 결과는?
OSEN 기자
발행 2008.11.28 07: 56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훈련에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을 통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베르바토프가 부상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세르비아와 친선경기에 불가리아 대표로 출전한 베르바토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베르바토프는 이날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팀의 0-0 무승부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경과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면서 "훈련에 합류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본 뒤 괜찮다는 평가가 나오면 경기에 내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베르바토프 외에 웨스 브라운, 오웬 하그리브스, 폴 스콜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 브라운과 스콜스는 12월 말에야 복귀가 가능하고 하그리브스는 시즌을 마감했다.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등 여러 카드를 활용해 공격진을 채우고 있지만 최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과연 오는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11월의 마지막 경기를 펼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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