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워지면 이 악무는 버릇, 안면비대칭 부를 수도
OSEN 기자
발행 2008.11.28 08: 36

자신도 모르는 버릇하나가 평생을 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특히, 음식을 씹을 때나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우리의 턱 건강을 해치게 되는데, 턱은 통증이 턱 뿐만 아니라 전신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
최근에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무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추위에 견디기 위해 하는 버릇이 턱 관절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턱관절은 우리 몸 중에서도 예민한 부분 중 하나이다.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턱을 괴거나 하는 버릇은 우리의 턱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최근 턱 관절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는 추워진 날씨나 스트레스로 이를 꽉 다무는 버릇으로 인한 경우가 있는데 심각한 경우 안면 비대칭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안면비대칭은 미간의 중심과 턱 끝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으며, 한쪽 어금니로만 음식을 자주 씹거나 고개가 갸우뚱하게 기울어져 있는 경우 생기게 된다. 특히, 비뚤어진 턱이 원인이 되어 생기기 때문에 턱 교정 수술을 해주는 것이 빠른 치료의 방법이다.
교정의 경우는 본인의 턱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얼굴뼈가 과다하게 성장했거나 부족하여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나 교정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 병원에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고 할 수 있는 안면비대칭은 사람에 따라 그 증상이 다르며, 돌출입이나 무턱과 함께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일단 본인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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