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가 마지막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8일 종영한 ‘흔들리지마’는 18.8%의 최종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4일부터 방송된 ‘흔들리지마’는 7개월 간 평균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27일 방영된 163회가 19.2%를 기록, 결국 20%의 벽은 넘지 못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여자 50가 18%로 가장 높은 시청 점유율을 보였고 그 뒤로 40대 여성이 15.5%, 60대 여성이 14.1%를 기록해 아침 시간 주부들이 즐겨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수현(홍은희 분)은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친 후 자수를 하고, 민정(김다인 분)은 강필(김남진 분)과의 질긴 인연을 끊고 외국으로 떠나 버렸다. ‘흔들리지마’는 그 동안 어머니의 재혼으로 자매지간이 된 수현과 민정이 강필을 두고 삼각 관계를 형성, 수현과 결혼한 강필이 민정에게 동거를 제의하는 등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다른 드라마의 종영 때와는 달리 ‘후련하다’ ‘드디어 끝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는 ‘흔들리지마’의 후속으로 자식을 향한 끝없는 부모의 사랑과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진화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하얀 거짓말’이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