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오제르 꺾고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11.30 06: 28

박주영이 풀타임 출전한 모나코가 오제르를 꺾고 리그 10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오제르 아베-데샹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 1 16라운드 옥세르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1-0 승리를 만끽했다. AS모나코는 전반 24 터져나온 포크리바치의 골에 힘입어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6승4무6패 승점 22점이 됐다. 이날 박주영은 프랑스리그 데뷔전이던 로리앙(9월 14일)전부터 무려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비록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4-4-2 포메이션에서 알레산드레 리카타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을 노렸지만 공은 발에 제대로 걸리지 않고 흘러 버렸다. 미드필드부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던 모나코는 전반 24분 먼저 상대 골문을 열었다. 니콜라 포크리바치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찬 공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만회를 노린 상대의 반격이 이어졌고, 모나코는 불안하게 리드를 지켜갔다. 오제르는 후반 종반까지 쉬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지만 모나코의 골문은 견고했다. 결국 오제르는 모나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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