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제라드의 리버풀 10년 축하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11.30 08: 27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스티븐 제라드의 '리버풀 10년'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한 선수가 데뷔한 클럽에서 10년간 꾸준히 활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정신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제라드는 지난 10년간 리버풀을 잘 이끌며 최고의 선수로서 자리매김했다"고 칭송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제라드는 매년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리버풀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여전히 주축선수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 경기서도 머리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1998년 리버풀서 데뷔한 제라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거쳐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 MVP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최고의 선수로 군림해 왔다. 베니테스 감독은 "그는 모든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면서 "프로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주장의 역할도 완벽하게 해내고 있기 때문에 다시 10년이 지난다면 리버풀의 감독직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따.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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