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저그전 13연패 탈출하고 시즌 첫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11.30 17: 21

저그전 13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허우적 거리던 SK텔레콤이 드디어 저그전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아울러 2연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3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2주차 STX전서 MSL 우승자인 김택용과 저그전 13연패를 끊은 이승석의 활약으로 김구현과 진영수가 분전한 STX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이번 08-09시즌 첫 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저그전 1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승부는 혼전의 연속이었다. 유리하게 출발한 쪽은 SK텔레콤. 1, 2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3, 4세트 STX가 매섭게 반격하며 2-2, 팽팽한 접전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정명훈이 찍었다. 정명훈은 과감한 노배럭 더블 커맨드에 이은 한 발짝 앞선 전략으로 진영수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며 접전을 3-2 승리로 매조지했다. ◆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1주차. ▲ STX 소울 2-3 SK텔레콤 1세트 김윤환(저그, 11시) 김택용(프로토스, 2시) 승. 2세트 박성준(저그, 1시) 이승석(저그, 7시) 승. 3세트 김구현(프로토스, 12시) 승 전상욱(테란, 6시). 4세트 진영수(테란, 5시) 승 도재욱(프로토스, 1시). 5세트 진영수(테란, 1시) 정명훈(테란, 7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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