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허이재(21)가 30일 방송을 끝으로 7개월 만에 SBS ‘인기가요’ MC자리에서 하차했다. 30일 방송에서 허이재는 “그 동안 수고 많았다”는 MC 은지원의 말에 “멋진 가수분들, 훌륭한 팬 분들, 저의 결점 다 감싸준 시청자들을 ‘인기가요’를 통해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며 “지원오빠 감사하고 ‘인기가요’ 식구들 사랑한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은지원은 그 동안 허이재의 ‘인기가요’ 방송모습을 담긴 앨범을 선물했고, 팬들은 ‘울지마’를 연호하며 허이재를 응원했다. 은지원은 마지막 인사로 “허이재 씨 사랑합니다”고 외치기도 했다. 허이재는 학업과 차기작 선택 등 개인 사정을 이유로 MC자리에서 하차했으며, 다음주부터 연말까지는 후임MC없이 일일 MC체제로 갈 예정이다. 다음주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은지원과 진행을 맡는다. 지난 5월 11일부터 은지원과 ‘인기가요’ MC 호흡을 맞춰온 허이재는 이로써 약 7개월 여 만에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이날 11월 마지막주 뮤티즌 송은 빅뱅의 ‘붉은 노을’이 차지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