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마르코, "앞으로 철부지 마르코 안해!"
OSEN 기자
발행 2008.11.30 19: 43

철부지 남편 마르코(31)가 아내 손담비(25)를 감동시켰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마르코는 그동안 철부지 없는 행동으로 아내 손담비를 속상하게 했던 것을 만회하고자 여러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초' 마르코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손담비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르코는 손담비의 어린 시절 사진과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고 사진 속의 나이대에 맞는 턱받침, 무릎 보호대, 머리띠, 돼지 저금통 같은 선물을 했다. 자신과 함께 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까지 챙겨주고 싶다는 의미였다. 마르코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예쁜 드레스와 구두까지 선물했다. 자신을 위해 춤을 배우고 어린 시절 사진까지 영상으로 준비한 마르코의 정성에 손담비는 "지금까지 살면서 좋아도 표현을 잘 못하고 애교도 없었다. 선물 받고 너무 너무 감동했는데 표현이 잘 안돼 답답할 지경이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또 마르코는 자신이 선물한 예쁜 드레스를 입고 나온 손담비를 위해 노래를 불러줬다. 마르코 친구들도 함께 자리해 장미꽃 한 송이 씩을 손담비에게 선물하는 로맨틱한 이벤트로 손담비는 물론 시청자들마저 환호케 했다. 손담비 만을 위한 이벤트로 그녀를 감동시킨 마르코는 "앞으로 철부지 마르코 안한다. 마초가 될 것이다. 데리고 살아줘서 고맙다"며 약속의 의미로 손담비의 이마에 키스했다. 한편, 이날 황보-김현중 커플은 스케이트 장에서 한판 대결을 펼쳤고 서인영과 정형돈은 생일을 맞은 크라운제이에게 생일 파티를 해주며 오랜만에 평화를 찾는 내용이 방송됐다. 환희와 화요비는 한옥집에서 저녁을 해 먹으며 단란한 한때를 보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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