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만에 맨시티에 승리' 퍼거슨, "더비 이겨 기뻐"
OSEN 기자
발행 2008.12.01 08: 25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퇴장당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졌던 맨체스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7년 5월 5일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긴 뒤 약 19개월 만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새벽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서 끝난 2009~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승4무2패 승점 28점으로 3위를 굳건히 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은 "1,2위 팀을 쫓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는데 소중한 승점을 얻어 기쁘다"며 이 날 경기에 대해 "10명의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그들의 결의와 훌륭한 결단력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우리의 수비는 좋았다"고 설명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에 시티에 두 번이나 졌던 것은 나의 22년 맨유 인생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었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승리가 매우 기쁘다"며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날 결승골인 루니의 통산 100호골에 대해서는 "100번째 골을 넣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성취다.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며 루니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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