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27)가 자신의 생일인 12월 2일 전세계에서 발매할 6번째 정규 앨범 ‘서커스’에 미국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 인터넷판은 1일(한국시간) 브리트니의 '서커스' 앨범 리뷰 기사를 연예면 톱기사로 싣고 '한때 재생이 불가능할 것같았던 브리트니는 멀리 떠나지 않았다. 불과 13개월 만에 성적 자신감과 확고한 자신감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컨트롤한 앨범을 발표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서커스' 발매에 앞서 공개한 첫 싱글 ‘우머나이저’(Womanizer)는 미국 내 인터넷에서만 28만6000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브리트니의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새 앨범 '서커스' 작업에는 닥터 루크와 베니 블랑코의 공동 작업 속에 맥스 마틴, 댄자, 블러드샤이 & 아반뜨 등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특급 댄스 뮤직 프로듀서들이 함께 했다. 이같은 스피어스의 화려한 재기는 한동안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다. 돌발적인 결혼 발표와 번복, 곧 이어 백댄서 출신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을 발표할 때부터 요정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결혼 생활 내내 갖가지 스캔들과 잡음에 시달렸던 브리트니는 지난해 이혼 발표 후 와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삭발 소동과 길거리 알몸 노출, 무면허 운전에다 밤낮없는 파티걸 생활 등 난잡함이 그 도를 넘어섰다. 여기에 두 아이의 양육권과 위자료를 놓고 페더라인과 법정 소송까지 벌이면서 그녀의 정신력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었다. 그러나 요정은 끝내 시련을 딛고 다시 태어났다. 자신의 27번째 생일인 12월 2일 공식 발매할 6번째 앨범 '서커스' 표지에서 스피어스는 자신의 재기를 당당히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mcgwrie@osen.co.kr 브리트니 스피어스 새 앨범 자킷 (소니 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