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의 건강칼럼] 곧 다가오는 겨울방학. 많은 학생들은 조금의 여유가 생기는 이 시기를 무엇을 하며 보낼까 들떠 있기 마련. 하지만 얼굴에 울긋불긋 열꽃을 안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겨울철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여드름은 바깥활동을 하기에 큰 걸림돌이 된다. 이처럼 여드름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때 가장 치료하고 싶은 질환 1위’로 꼽힐 정도로 청소년 대부분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외적으로 민감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학업에 전념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이 시기의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심하게 나타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여드름은 남녀성비를 가리지 않는다. 또한 이 시기에 자칫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학업스트레스, 호르몬, 음식, 수면부족 등에 의해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서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로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안에 머물며 여드름균과 먼지, 땀과 함께 섞여서 염증을 유발하여 생기게 된다. 또한 한방에서는 이시기의 여드름의 원인을 단순한 피부문제 이외에 오장육부와 관련지어 본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만 앉아있게 되는 학생들에겐 위장경락이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 소화장애, 변비등의 불편함을 겪게 되고 이러한 내부의 이상이 볼이라는 연관된 부분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위장경락을 풀어주고 동시에 피부에 올라온 독소를 제거하여야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원장은 “이러한 청소년기의 여드름을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내부 장기의 문제를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제자리로 돌려 놓는 치료와 외적인 피부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만 빠른 시간 안에 여드름을 치료해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러한 한방여드름치료는 단번에 효과를 얻기 바라기 보다는 2달정도 기간을 두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학생들에게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방학기간은 여드름치료를 하는데 적기가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긴 겨울방학.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로 몸과 피부의 건강을 되찾아 다음학기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글 :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