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신태용(38)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 성남 일화는 1일 "김학범 전 감독의 후임으로 성남 일화 출신의 신태용 신임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신태용 감독 대행은 지난 2004년 이후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신태용 감독 대행은 지난 1992년에 성남에 입단해 2004년까지 13년동안 성남에서 선수 생활을 보낸 살아있는 신화다. K리그에서 통산 401경기에 출전해 99득점 68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6회 우승(1993년, 1994년, 1995년, 2001년, 2002년, 2003년)을 이끌었다. 성남을 떠난 뒤에는 호주 퀸즈랜드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약했다. 신태용 감독 대행은 1일 오후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단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