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에서 K리그 역대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깨질 전망이다. 지난 달 30일 서울이 울산 현대를 연장 끝에 물리치면서 수원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두 팀은 라이벌로 매 경기마다 많은 팬들을 경기장에 불러모으며 열띤 응원을 펼친다. 이에 따라 K리그는 역대 연간 최다관중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일 현재 2008년 누적관중수는 251경기에 286만 5345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05년 240경기 287만 3351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 이로써 오는 3일 수원과 서울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8006명 이상 경기장을 찾으면 역대 최다관중 기록이 경신된다. 수원과 서울은 올 시즌 세 번 맞붙어 모두 2만 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해 무난히 대기록이 달성될 전망이다. 두 팀간 올 시즌 첫 번째 경기인 지난 4월 13일에는 4만 4239명, 7월 2일에는 2만 3724명, 10월 29일 2만 6713명이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삼성하우젠 Kㅡ 2008 우승팀을 가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차전은 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7rhdwn@osen.co.kr 지난 4월 13일 상암구장서 벌어진 서울-수원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