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34)과 유재석(36)이 지상파 오락프로그램 주요 진행자들 가운데 가장 올바른 방송언어를 사용하는 진행자로 꼽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방통위)는 1일 지난 10월 13일부터 2주간 지상파3사의 7개 오락성 토크프로그램의 ‘막말방송’에 대한 중점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의 김제동과 KBS2‘해피투게더3’, MBC의‘놀러와’의 유재석이 평균 위반횟수가 각각 0회, 1회에 불과해 지상파 오락프로그램의 주요 진행자들 가운데 가장 올바른 방송언어를 사용하는 진행자로 꼽혔다. 프로그램으로는 MBC의‘황금어장’이 방송별로 평균 100회 이상의 반말, 비속어 등을 사용하여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어 KBS2의 ‘해피투게더3’,‘상상플러스2’,‘샴페인’, MBC의‘놀러와’,‘명랑 히어로’, SBS의‘야심만만2-예능선수촌’등 6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성격의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방통위는 최근 오락성 토크프로그램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들의 반말과 비속어 남용이 지상파방송에서 용인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심의를 실시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