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26)가 체중 감량을 위해 괌으로 떠난다. 지난달 6일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로 개인 훈련을 떠난 이대호는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등 맹훈련을 거듭하며 15일 만에 6kg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이대호와 더불어 이정민(29, 투수)과 이승화(26, 외야수)을 괌 훈련에 파견한다.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장재영 트레이닝 코치도 동행한다.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이정민은 괌 훈련을 통해 캐치볼에 나설 계획. 상무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던 이정민이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롯데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이승화도 '약속의 땅' 괌에서 재기를 위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낼 태세이다. 괌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24일까지 ITP(단계별 던지기), 근육 강화 웨이트 트레이닝, 체력증강 러닝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