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아쉬운 시청률로 스타트 7.3%
OSEN 기자
발행 2008.12.02 08: 11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와인 드라마 ‘떼루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1일 방송된 SBS ‘떼루아’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타짜’가 10%대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아쉬운 시청률이다. 또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 기록한 5.5%의 시청률 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지만 MBC ‘에덴의 동쪽’은 26.9%를 기록해 쉽지 않은 경쟁임을 예견했다. ‘떼루아’는 와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회에서는 프랑스 보르도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첫 만남을 가졌다. 우주(한혜진 분)의 복분자주와 태민(김주혁 분)의 고급 와인이 뒤바뀌면서 두 사람의 갈등과 로맨스를 예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기대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내용 전개가 억지스럽고 한혜진의 코믹하면서도 명랑한 연기가 오버스럽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와인의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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